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차 여행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 어디든Go입니다. 오늘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열차는 경상북도 영주에서 강원도 철암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분천역에서 철암역까지의 구간은 협곡 사이를 누비며 탁 트인 계곡과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운행 노선, 예매 방법, 좌석 추천 등 백두대간협곡열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운행 노선 | 분천↔철암(27.7km, 약 1시간 소요) |
예매 방법 |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예약 가능 |
설렘 가득 안고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타기 위해 분천역으로 향했습니다. 영주에서 출발해 기차를 갈아탄 뒤 도착한 분천역은 마치 작은 동화 속 마을 같았습니다. 역 주변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고, 여행객들의 활기찬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은 ‘산타 마을’로도 유명해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있어 출발 전 인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열차가 도착하자 특유의 빈티지한 디자인이 더욱 여행의 감성을 자극했고, 기차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자연 속 모험이 시작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는 협곡을 따라 달리는 만큼 창밖으로 펼쳐지는 절경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양원역’과 ‘승부역’은 기차로만 접근 가능한 오지 역으로, 열차가 잠시 정차할 때 6~10분간 자유롭게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사진을 찍거나 짧은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저는 이 구간에서 정말 맑고 깊은 계곡의 바람을 느끼며 평소의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듯한 기분을 경험했습니다. 이 열차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일반 열차와 달리, 속도보다 풍경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매는 레츠코레일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가능하며, 가격은 분천↔철암 구간 기준 성인 6,700원입니다. 성수기엔 좌석이 금방 매진되므로 1~2개월 전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좌석은 분천→철암 방향 1호차 30B, 철암→분천 방향은 3호차 후면이 가장 뛰어난 전망을 제공합니다. 고정형 전망석보다 360도 회전 가능한 일반석을 선택하는 것이 풍경 감상에 훨씬 유리했습니다. 또한 화장실은 열차 내부에 없으므로, 중간 정차역에서의 시간 활용이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냄새 강한 음식은 반입이 제한되니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열차 시간표 | 예매 방법 | 좌석 추천 |
목~월 운행 / 화·수 휴무 하루 2회 왕복 |
코레일 앱·홈페이지 ‘V-Train’ 선택 |
1호차 30B / 3호차 후면 창가 일반석 추천 |
분천 09:59·14:25 철암 11:35·15:53 |
패밀리·단체·경로 할인 적용 빠른 예약 필수 |
좌석 방향 고려 필수 경치 방향 주의 |
백두대간협곡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자연과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협곡의 경치와 정차역의 고요한 분위기는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려줄 만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자연과 더 깊게 연결되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숨은 보석 같은 노선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여행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코스이니 올 봄 또는 가을, 꼭 한 번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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