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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5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 후기! 알록달록 봄꽃으로 물든 섬 여행

by 어디든Go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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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이 물든 임자도, 그 찬란한 봄빛의 기록



봄꽃 향기가 가득한 4월의 어느 날, 전라남도 신안 임자도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신안 튤립축제는 전국 각지의 봄꽃 축제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개막하며 섬 전체가 튤립으로 물드는 대한민국 유일의 섬 봄꽃 축제입니다. 형형색색 21종의 튤립이 약 100만 송이 이상, 대광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정원의 규모는 무려 11.7헥타르.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튤립꽃 사이를 걸으며, 이국적인 풍경과 향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지요. 특히 풍차 포토존과 유리온실, 애기동백길, 카네이션 정원 등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조성된 공간들 덕분에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친구와의 봄 여행 어디든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작년보다 확연히 개선된 부대시설과 안내 시스템, 무료 주차장,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실질 입장료 5,000원의 가성비 넘치는 여행지라는 점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 생생한 기록을 지금부터 나눠볼게요.




축제 기간 2025년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위치 및 특징 전남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인근, 섬 전체가 튤립 정원

 

 

임자도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느낀 건, 마치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바닷가 너머로 펼쳐진 튤립 정원은 상상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넓었습니다. 꽃잎 하나하나에 빛이 반사돼 섬 전체가 반짝이는 듯했죠. 튤립뿐 아니라 매화, 동백, 카네이션까지 어우러진 그 모습은 그야말로 봄의 향연이었습니다. 이국적인 풍차와 빨간 액자 포토존은 모든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인기였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이 섬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유리온실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마치 열대 정글 같은 분위기! 선인장, 야자수, 다육식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꽃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햇살이 천장을 통해 은은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머물렀답니다. 밖으로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동백길과 토피어리 정원, 곳곳에 배치된 쉼터와 벤치 덕분에 지치지 않고 천천히 걷는 여행이 가능했어요.




Key Points

부대시설과 체험 부스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튤립 팔찌 만들기와 압화 엽서는 아이들에게 인기였고, 승마 체험이나 캐리커처는 어른들도 즐기더군요. 다양한 지역 농산물 부스에서는 신안의 명물 소금, 마늘, 해산물 등을 구경하며 잠시나마 장터를 거니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공연 무대에서는 소규모 지역 예술가들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따뜻한 바람과 함께 울려 퍼지는 기타 소리는 봄이라는 계절과 어우러져 마음을 녹였습니다.



튤립 품종 주요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Prins Claus 외 21종, 다채로운 색감의 튤립 풍차, 액자, 백매화길, 유리온실 등 테마별 공간 팔찌 만들기, 승마, 압화 엽서, 캐리커처 등
무지개 융단처럼 펼쳐진 100만 송이의 꽃밭 가족, 연인, 친구와 사진 찍기 좋은 장소 다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성



 

Q. 입장권 구매 시 어떤 혜택이 있나요?

입장권 구매 시 10,000원 상당의 신안군 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실질 입장료는 약 5,000원 수준으로 매우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Q. 주차는 편리한가요?

축제장 주변에 여러 곳의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만 주말이나 피크 시간대에는 1시간 이상 대기할 수 있으니 가능한 오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Q. 신안 튤립축제 유래는 무엇인가요?

신안군의 대표 컬러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해당 테마에 따라 튤립축제 역시 신안의 시그니처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번 2025년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계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봄 축제였습니다. 대규모 정원에서 만나는 다양한 색상의 튤립과 풍경, 휴식과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 구성은 어느 누구에게나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과 유리온실, 포토존, 지역 예술 공연까지 풍성한 콘텐츠는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습니다. 실질 입장료 5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과, 섬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이번 여행은 2025년 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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