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꽃터널과 자연이 어우러진 봄날의 산책
5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충남 보령시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봄꽃이 만개한 힐링 산책 코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170m에 달하는 꽃터널은 배꽃과 조팝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이곳은 무장애 나눔길로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꽃터널 | 배꽃과 조팝나무가 어우러진 170m 길이의 환상적인 터널 |
무장애 나눔길 | 유모차와 휠체어도 편안하게 이동 가능한 산책로 |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봄철이면 더욱 생동감 넘치는 풍경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5월에는 우리 민족의 꽃인 무궁화를 비롯해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개하여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직접 다녀온 날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나뭇잎 사이로 바람이 살랑이고,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수목원은 전체 면적이 무려 24헥타르로,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고 곳곳에 벤치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수목원의 하이라이트인 ‘꽃터널’은 170m에 달하는 길이로, 배꽃과 조팝나무가 양옆에서 만개해 순백의 꽃길을 이룹니다. 아치를 그리며 이어진 꽃잎은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생 사진을 남깁니다. 실제로 저 역시 가족과 함께 이 터널을 지나며 사진을 찍었고, 어느 각도에서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꽃향기 가득한 공기와 봄바람을 느끼며 걷는 그 순간은 도시의 바쁜 일상을 잊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양한 체험시설도 눈여겨볼만합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직접 원목트레이를 만드는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숲 하늘길에서는 평균 10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수목원의 풍경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무궁화에 대한 정보와 사진, 옛 보령의 모습을 담은 벽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게다가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즐기기 제격입니다.

꽃터널 길이 | 운영시간 | 무궁화 규모 |
170m 길이의 배꽃·조팝나무 꽃길 | 3~10월 09:00~18:00 (월요일 휴원) | 150여 종, 6,000그루의 무궁화 |
봄철 최고의 포토존으로 인기 | 설날, 추석, 1월 1일 휴무 |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테마 수목원 |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5월이라는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힐링 명소입니다. 무궁화뿐 아니라 다양한 봄꽃들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나 주차료 부담 없이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 관광지까지 연계해 하루 코스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며, 저처럼 직접 다녀와 본 사람이라면 다시 찾고 싶을 만큼 기억에 남는 봄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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